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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이하 청양사랑장학재단)는 2011년 6월말 장학기금 200억원 조성을 목표로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30억원의 군 출연금을 시작으로 창립 6개월 만에 장학기금 50억원을 돌파하고 1년 9개월여 만에 128억원을 달성했다.
이 장학기금은 군 출연금 90억원과 각계각층의 다양하고 뜻 깊은 소중한 사연들이 모아진 37억원의 민간기탁분이 더해져 조성됐다.
청양은 비록 주민이 3만2천여명에 불과한 작은 군이지만 창립 이래 할머니 쌈짓돈부터 초등학생 돼지저금통 속의 10원까지 전 군민들과 청양을 사랑하며 관심을 함께해 준 출향인들의 소중한 정성들이 차곡차곡 모아져 대 역사를 만들게 됐다.
이석화 청양사랑장학재단 이사장은 “청양지역 학생들이 ‘청양에서 공부해도 일류가 될 수 있다’는 꿈을 가지고 마음껏 공부해 뜻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교육을 이유로 떠나는 고장에서 찾아오는 고장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역할과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성된 장학기금으로 2012년에 입학우수장학금 등 총 23명에게 3천200만원의 첫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금년도에는 추가로 지역학생 중 명문대(서울대 2, 연세대 2, 고려대 1)에 입학한 5명에게 각 1000만원과 지역 중․고교를 졸업하고 청양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에게 각 15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