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김천호기자) 옥천군이 11일 자매도시인 부산 동래구에서 개최된 제30회 동래읍성 역사축제에 한충완 부군수를 단장으로 총 6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이날 대표단은 구청장을 접견하고 개막식, 환담회 등에 참여해 올해로 서른 살을 맞이한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함과 동시에 양 도시 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동래읍성 역사축제는 1952년 임진왜란 당시 동래성을 지키기 위해 읍성민들이 결사 항전했던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시작된 동래충렬제를 2005년부터 역사교육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개최한 것으로 알찬 축제 내용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역사와 전통을 중시하는 등 다양한 부분에서 옥천군과 유사점을 가진 동래구와는 2023년도부터 우호 교류를 이어오다 올해 5월, 본격 자매결연을 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에 개최된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에 동래구를 비롯한 자매도시 대표단을 초청해 교류 환담회를 추진하며 다시 한번 앞으로의 교류 협력에 대한 양 도시의 의지를 확인한 바 있다.
한충완 부군수는 이번 축사를 통해“올해 서른 살을 맞이한 동래읍성 역사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응원하며, 양 도시의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행정과 문화, 경제 등 다분야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교류사업이 활성화되길 고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