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재환 전국외국인다문화노조위원장(왼쪽)과 장시중 서울농협동인회 대표이사가 업무협약 진행 후 사진을 찍고 있다
(충남도민일보) 전국외국인다문화노종조합(위원장 심재환)과 서울농협동인회사무국(대표이사 장시중)이 최근 사회적, 정책적으로 큰 관심거리가 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 유입 및 관리, 교육 등에 대해 깊이있는 의견을 나누고 관련 업무에 대해 동반자적 관계를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2일, 서울농협동인회 사무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심재환 전국외국인다문화노조위원장은 "최근 정부 차원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농가 계절 근로자에 대한 탄력적 법률적용과 외국인 가사도우미 유입 등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눴다"라며 "농가와 산업현장, 일반가정에 검증되고 안전한 관리를 받는 해외인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시중 서울농협동인회 대표이사는 "외국인 가사도우미가 한국 사회에서 맞벌이 부부의 육아와 가사를 돕는데 무리 없이 잘 적응하려면 예상하지 못한 여러 가지 문제점들과 법적, 제도적 어려움들이 반드시 나오기 마련"이라면서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측이 힘을 합쳐 인력관리, 교육, 인권 보호 등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정보를 축적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 심재환 위원장(왼쪽)과 장시중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서 서명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심재환 전국외국인다문화노조위원장과 장시중 서울농협동인회 대표이사는 △외국인 노동자 유입 시 과도한 수수료 해소 방안 △당초 입국 목적과 달리 불체자 신분을 감안하고도 타업종으로 잠입하는 외국인에 대한 사회적 방어장치 △외국인노동자 교육의 체계화와 책임 있는 기관 · 단체의 육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한목소리로 "노동 인력 교육과 배치, 관리 등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것"이라며 "외국인 노동자 인권 보호에 인류애적인 소명감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