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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빈 의원 제안, 세계 자전거의 날(6.3) 기념 국회 자전거 캠페인 열려

보행과 자전거만으로도 N분 내로 접근할 수 있는 ‘메타도시’ 정책 제안

 

(충남도민일보) 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2018년 제72차 UN 총회에서 193개 회원국의 합의하에 선포된 세계 자전거의 날(6.3)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김교흥·김병욱·김성주·김주영·신정훈·양이원영·우원식·이용빈 의원(가나다 순)과 정의당 류호정 의원,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소속 12개 단체(녹색자전거봉사단연합, 자전거사랑전국연합, 전국자전거길잇기국민연합, 도로싸이클라이딩연합, 국토자전거인프라연대, 사랑의자전거, 지전거안전교육원, 자전거교육협회, 자전거21, 천만인자전거타기운동, 자전거안전지킴이단연대, 자전거안전행복나눔사회적협동조합)가 공동주최로 함께했고,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과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자전거타는 국회 모임),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행사에 참석했다. 또한 요아나 도네와르드(Joanne Doornewaard) 주한 네덜란드 대사가 UN 대표로 참석하여 축사를 전했다.


행사는 총 3부로 꾸려졌고, 1부는 국회1.5℃포럼·자전거타는 국회 모임·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간의 MOU 체결식, 2부는 ‘보행·자전거 N분 맞춤 메타도시를 위한 자전거 정책 방향’ 논의 정책 컨퍼런스, 3부는 지난 2022년 자전거 타는 국회 모임 출범식과 같이 국회 본관에서 출발하여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를 달리는 자전거 캠페인이 진행됐다.


자전거타는 국회 모임 공동대표인 김성주 의원은 “유럽의 여러 도시들은 자전거로 시내 곳곳을 누비는 데 불편함이 없는 것과 달리, 국내에선 자동차 없이 살아보겠다고 자전거를 주 이동 수단으로 삼은 지 오래됐지만 자전거 생활화가 여전히 쉽지 않다”며 “대중교통과 자전거, 보행도시는 함께 가야하고 대한민국 도시들도 그렇게 바꿔갈 수 있다. 지자체들이 자전거길을 조성해가는데 있어 최선을 다해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공동대표이자 이번 기념행사를 제안한 이용빈 의원은 “최근 안전사각지대 취약계층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으로 지역에서 자전거 투어를 했는데 자전거 타기 불편한 도로 환경이다”며 “평소 출퇴근길 자전거를 타는데 국민 누구나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게 마을에서 도시, 지역을 잇는 ‘자전거 대한민국' 만들기에 함께 하자”고 독려했다.


2부 컨퍼런스에서는 ‘N분 맞춤 메타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한 참신한 자전거 정책들이 제시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백남철 선임연구위원은 “IMF 금 모으기 운동처럼 각 개인이 탄소를 감축할 때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는 ‘시민 녹색교통 탄소통장’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자전거21 오수보 대표는 “자전거를 국가 사무로 전환하는 법령을 우선적으로 개정하여 세계 기준에 맞는 자전거 정책의 교두보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이구창 정책위원은 “여행이 보편화된 요즘, 자전거로 국내 여행을 할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한다면 지방 관광산업에도 크게 활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참석 의원들과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단체 회원 약 120명과 함께 국회 본관 앞에서부터 여의도한강공원 마포대교인근 자전거대여소를 거쳐 다시 국회까지 돌아오는 합동 라이딩이 진행됐다. 여의도한강공원 자전거대여소에서 잠시 정차한 뒤 안전모 착용의 중요성과 올바른 착용방법을 홍보하는 ‘자전거 안전모 쓰기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한만정 상임대표는 “국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는 ‘2050 탄소중립 실천운동 전국 자전거 캠페인’을 열 계획이다”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탄소중립실천운동을 확산시키는데 앞장서겠다. 의원님들도 함께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자전거타는 국회 모임에는 강은미 김교흥 김성주 김승남 김영배 김주영 김한정 김회재 류호정 민병덕 박상혁 박영순 박재호 서정숙 송갑석 송옥주 신정훈 안호영 양이원영 양정숙 우원식 유의동 유정주 윤상현 윤호중 이동주 이명수 이수진(비례) 이용빈 이용선 이은주 정희용 조승래 조오섭 주호영 최형두 하태경 홍영표 황보승희 등 여야 의원 39명이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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