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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들의 일경험 만들어갈 신성장 분야 기업 찾는다

온라인콘텐츠부터 제로웨이스트, 소셜벤처까지 …

 

(충남도민일보) 서울시가 신성장 산업에 특화된'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으로 올해 새로운 일자리 500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미래 청년 일자리'는 콘텐츠 산업, 제로웨이스트 같이 향후 일자리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돼 청년들의 선호가 높지만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신성장 분야 기업에서 6개월간 일하면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기업과 청년구직자를 매칭하는 사업이다.


시는 신성장 분야 기업과 청년 인재의 구인-구직 불일치(미스매치) 해소를 목표로 작년에'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186개 기업을 발굴하여 555명의 청년을 매칭, 신규 일자리를 제공했다.


사업 첫해 만족도는 비교적 높은 수준이었다. 청년의 82.1%가 일경험에 만족했으며, 특히 기업의 96.3%가 청년인재 매칭을 통해 회사 업무에 도움이 컸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올해 2기를 맞이하는'미래 청년 일자리'는 미래변화를 주도할 산업을 고려해 3개 분야(온라인콘텐츠, 제로웨이스트, 소셜벤처) 190개 기업과 청년구직자 500명을 각각 선발하여 매칭할 계획이다.


청년들은 현장에서 일하며 배울 수 있고, 같은 기간 동안 기업이 실제로 원하는 직무교육도 병행된다. 특히 올해는 청년들이 기업에 배치되기 전 일주일간 집중교육으로 업무적응력을 높인다. 청년은 직무역량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은 준비된 인재를 수혈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업과 청년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청년들은 선발과정을 거쳐 올해 6월 기업에 배치되며, 6개월간 참여 기업에서 일경험을 쌓는다. 월 약 233만 원(서울형 생활임금 기준)의 급여와 4대보험 가입은 전액 서울시가 지원한다.


올해는 청년구직자와 참여기업 모두의 만족도와 사업 종료 후 지속고용율을 한층 높인다는 목표로 기업-청년 간 미스매치 완화를 가장 큰 중점과제로 삼는다. 이를 위한 세가지 개선 과제를 시행한다. ① 전문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유망기업 발굴 및 청년인재 매칭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확대 구축한다. ②기업 및 참여자 선발기간 확대하고 상호 정보제공을 강화하여 정보 불균형 해소로 미스매치를 완화한다. ③서울시 부서 간 정책연계를 강화하여 미선발된 청년들도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한다.


첫째, 서울시는 올해 양질의 기업 발굴과 청년인재 매칭을 강화하기 위해 중앙정부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체계를 확대구축한다. 온라인콘텐츠 분야는 국내 콘텐츠 산업 진흥을 총괄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업무협약 체결을 연장해 협력을 지속한다. 소셜벤처 분야는 사회적기업 육성과 진흥을 총괄하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올해 새롭게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서울시와 양 기관은 지난 3월 3일 서면을 통해 업무협약 체결을 완료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약기관은 각 분야별 유망 기업 발굴, 청년구직자-기업 간 일자리 매칭, 선발인력 대상 직무교육 등을 협력한다.


온라인콘텐츠 분야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육성 지원한 170여 개 콘텐츠 분야 유망기업의 채용 수요와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배출한 2,100여 명의 인재를 서울시 ‘미래청년일자리’ 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소셜벤처 분야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개발한 ‘사회적가치지표’(SVI: Social Value Index)에서 탁월하거나 우수하다고 인증된 300여 개 기업을 연계해 양질의 기업이 ‘미래청년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둘째, 기업과 참여자의 선발기간을 확대하고, 상호 정보제공을 강화하여 정보 불균형 해소로 미스매치를 완화한다. 참여기업 및 참여자 심층면접 진행을 위해 선발기간을 확대(’22년 4주 → ’23년 6주로 확대) 하고 청년 채용공고 시 기업 정보를 더 상세하게 소개한다. 또한 참여자 이력서에 포트폴리오를 추가하는 등 청년이 원하는 기업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청년이 더 적합하게 매칭될 수 있도록 정보 제공을 강화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셋째, 서울시 부서 간 정책연계를 강화하여'미래 청년 일자리' 선발되지 않은 청년들도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한다.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 '청년 일자리 매칭강화 전담창구' 사업을 연계해 미선발 청년들에게도 개인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선발 청년 중 '청년 일자리 매칭강화 전담창구'참여에 동의한 청년들에게 개인별 역량 및 희망기업 선정, 직무적합 기업발굴, 집중컨설팅(직무분석, 자소서·면접컨설팅 등)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지속적 취업 연계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190개 참여기업 모집을 3월10일~3월31일(약 3주간) 청년몽땅정보통을 통해 실시한다.


시는 기업에서 신청한 사업의 적합성, 일자리 후속 연계 계획의 현실성, 참여자 운용계획의 적절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4월 중으로 참여기업을 선정하고, 기업별 일자리 매칭 수요를 확정할 계획이다.


참여기업이 확정되면 5월 중으로 청년구직자 500명을 모집·선발해 기업과 매칭한다. 선발된 청년들은 사전직무교육을 받은 후 6월부터 각 참여기업 현장에 투입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작년 처음으로 사업을 시작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던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이 올해 2년차로 접어들었다. 참여기업과 참여자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올해 사업을 개선해 시행하는 만큼 기업-청년 모두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자리에 대한 청년들의 수요에 민감하게 반응해 청년들에게 필요한 신산업 분야의 일경험과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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