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금산군은 지난 24일 금산읍게이트볼장에서 대한노인회 금산군지회 주관으로 제1회 금산군협회장기 한궁대회를 개최했다.
한궁은 전통놀이인 투호와 국궁을 결합한 대한민국 생활스포츠로 쉽고 간편히 즐길 수 있고 어깨 결림, 오십견 예방 운동으로 적합해 게이트볼과 더불어 노인 대표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회는 11개 읍·면 분회 한궁대회를 통해 선발된 22개팀 110명의 한궁 선수들이 참가했다. 경기방식은 오른손과 왼손으로 각 5회씩 총 10회를 투구해 높은 점수를 기록한 선수가 이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원면이 남자부 우승, 금산읍 동부가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양희성 지회장은 “한궁은 어르신들 누구나 손쉽게 배울 수 있는 운동으로 치매예방과 전신운동 효과가 있고 집중력과 유연성, 균형감각 등을 기르기에 좋은 스포츠”라며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및 여가문화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는 금산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장을 찾은 박범인 금산군수는 “지역발전을 위해 큰 공로를 세워오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