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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코로나19 재확산 대비 대응체계 점검

 

 

 

(홍성=충남도민일보) 홍성군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월 22일 0시 기준으로 93명을 기록했다.

 

최근 6주간 홍성군의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볼 때, 가장 높았던 8월 3주차 2,015명 이후 9월 2주차는 909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한달 사이 45.1% 감소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여름휴가와 명절 연휴 등을 감안하더라도 안정세를 보여 비상 대응체계에서 일상 대응체계로 전환될 가능성이 그려지고 있지만, 최근 1주간의 사망자 분석 결과 고연령층, 미접종, 기저질환을 앓는 경우 코로나19에 취약한 것을 살펴볼 때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더군다나 올가을에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더해 계절독감(인플루엔자) 유행까지 겹쳐 두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는 이른바‘트윈데믹(twindemic)’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발열·호흡기 질환 등 증상이 유사하여 초기 진단만으로는 구별이 어렵기 때문에 바이러스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유행하는‘트윈데믹’이 올 경우, 지역 의료대응체계에 혼선이 빚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와 관련, 홍성군은 '코로나19 재확산 대비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관내 감염병 확산에 대비에 나섰다.

 

▶ 의료·방역 대응체계 점검

 

군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당일 신속 진단-처방이 가능한 ‘원스톱 의료기관’의 신규 참여 병·의원을 지속해서 모집하고, 원활한 운영의 지원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선다.

 

현재 홍성군의 원스톱 의료기관은 전체 의료기관의 3분의1 이상인 16개소가 참여해 코로나19 대응체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보건소-홍성의료원 간에는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하여 응급상황 시 신속하고 유기적인 코로나19 대응과 함께, 의료기관과 약국을 순회 방문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지역 의료협의체 운영을 활성화하여 의료 대응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고위험군 중증화 예방

 

고위험군의 관리를 위해 의료취약계층인 65세 이상 홀몸 노인 확진자를 대상으로는 자체적인 전담 인력을 구성하여 격리기간 동안 3회 유선 건강상담 및 모니터링을 선제적으로 진행하여, 정기적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방안을 안내하여 의료취약계층이 감염병에서 건강하게 회복하고 위중증으로 이환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예방관리를 시행한다.

 

더불어 보건소는 중증화 위험이 큰 코로나19 4차 백신 미접종자는 경로당 등에 찾아가는 현장 예약 서비스를 시행하고, 읍면 보건지소를 방문하여 순회 접종을 시행하는 등 고령층 맞춤 접종 독려를 시행하고 있다.

 

▶ 재유행 대응체계 내실화

 

코로나19 재유행 시 효율적 대응을 위해 단계별 인력 조정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 현재 홍성군의 코로나19는 감염병 대응팀과 관리팀 2개팀 20명이 대응하고 있으며 환자 발생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단계별 인력을 확충한다.

 

더불어 방역물자의 현황 파악과 함께 여유분을 미리 비축하여 환자 폭증시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캠페인, 현수막, 동영상 송출 등을 통해 군민 감염병 예방수칙을 상시 홍보하는 등 상시 지속 가능한 예방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 대비

 

보건소는 지난 21일부터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에 대비하여 어린이, 임신부, 만 55세 이상 어르신 등 4만 5천여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을 시작했다.

 

특히 홍성군은 자체 사업으로 국가예방접종 대상자에서 제외되는 만 55~64세의 군민, 의료급여수급권자·장애인·국가유공자 1만 5천여명에 대해 오는 10월 31일부터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예방접종을 실시해 의료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종천 보건소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 추세에 있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코로나19와의 싸움은 장기전이며, 예방관리체계를 지속 관리하여야 감염병의 확산에 미리 대비할 수 있다.”라며 “홍성군 보건소는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추구하고, 고위험군 집중관리와 진단-검사-치료 전 분야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 및 예방접종 독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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