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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최적항로 기상서비스, 선박 저탄소 해양시대 연다

 

(충남도민일보) 기상청은 대우조선해양과 해양 선박 운항의 안전성과 효율성 강화를 위해 한국형 선박 최적항로 서비스(Optimal Weather Routing Service)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2017년부터 기상청은 민관 공동협력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해양기상모델 예측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여기에 대우조선해양의 선박성능 분석 기술력을 접목하여 이번에 독자적인 한국형 선박 최적항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현재 항로 선정을 위한 기상정보는 주로 미국, 일본 등 외국기관의 자료를 활용하는 실정으로, 국내 해운회사는 기상 및 항로정보, 그 외 서비스 정보 구매를 위해 외국에 사용료를 지불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형 선박 최적항로 서비스는 항로에 따라 선박의 연료비를 최대 5~8%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 탄소 저감 노력에 따른 국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온실가스 규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서비스 이용 시 연료 절감율 5% 기준으로 연간 약 6만 톤(t)의 연료가 절감되어 약 23억 원(2백만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또한, 외국기관에 기상 및 항로정보 서비스 구매를 위해 국내 해운회사가 정보 사용료로 지불하던 외화도 크게 줄일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연료 소비 절감에 따른 총 선박 온실가스 배출량을 연간 약 59만 톤(2017년 우리나라 선박 온실가스 배출량 1,181만t의 5%) 감축이 가능하다.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전무는 “기상청과 대우조선의 이번 협업은, 세계 최고의 조선해양 기술과 해양기상 기술이 만나 선박의 운항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기후문제 해결을 위한 탄소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이번 한국형 최적항로 기상서비스는 선박 저탄소 해양시대에 출발점이 될 것이며, 향후 서비스 확대를 위해 관련기업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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