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동두천시의회 최금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은 27일 제306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북도 신설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경기북부 신설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동두천을 비롯한 경기북부 인구는 346만 명으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경기남부와 서울특별시에 이어 세 번째로 인구가 많다.”며, “인구수만 보더라도 경기북부는 그 자체가 하나의 광역자치단체가 되어야 한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경기남부가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루는 동안 동두천을 중심으로 경기북부는 국토방위의 첨병으로 희생해왔다.”고 밝힌 최 의원은 이에 대한 보상은커녕 경기남부와 같이 경기도라는 이름 아래 각종 중첩규제를 겪어야했던 경기남부의 안타까운 현실을 지적했다.
최 의원은 “진정한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경기북부 신설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경기북부의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경기북도라는 독자적이고 새로운 자치시스템이 꼭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최 의원은 “경기북도 신설과 중점개발은 단지 경기북부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라며, “장차 다가올 남북통일시대에 통일한국의 중심이자 남북교류의 관문이 될 경기북부의 독자적 가치를 살려 국가발전을 설계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힐 백년대계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회에 경기북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이 발의된 상태”라고 설명한 최 의원은 “행정안전부가 경기북도 설치와 관련 경기도민 주민투표를 추진하는 방법을 검토했으며 일부 유력 대선주자들도 공식적으로 경기북부 신설을 공약으로 내세운 상태”라며 지금이 바로 경기북도 설치를 관철시킬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경기북도 신설은 정파적 이해관계를 초월하여 동두천 발전을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할 목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의원은 향후 경기북도가 새로 만들어질 경우를 대비하여 최용덕 동두천시장이 경기북부 신설에 대한 찬성 입장을 밝히고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동두천이 앞장서서 경기북도 설치에 적극 나서 주도권을 쥐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국토 균형발전과 통일한국의 번영, 그리고 무엇보다도 동두천의 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경기북도 설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최용덕 동두천시장에게 경기북도 설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재차 촉구하며 발언을 마쳤다.
[뉴스출처 : 경기도 동두천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