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다운동 행정복지센터는 16일 오전 11시 다운시장 내 운곡6길 1에 위치한 안승떡집(대표 송재호)와 태화강국가정원길 107에 위치한 부림해물손수제비(대표 신승진)를 잇따라 방문해 착한가게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이순희 다운동장,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시우 민간위원장 등이 참석해 어려운 시기에 나눔을 실천해 준 두 곳의 대표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중구 착한가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나눔 천사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에게 받은 성원을 지역사회에 다시 돌려주고자 가게 수익 중 매월 일정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돼 왔다.

다운동 행정복지센터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역 주민과 개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전개, 나눔 참여를 독려해 왔다.

지역 내 11번째와 12번째로 잇따라 가입한 안승떡집과 부림해물손수제비은 이번 달부터 전체 수익금 가운데 3만원을 다운동에 지정으로 정기 기부하게 된다.

이 기부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안성떡집 송재호 대표와 부림해물손수제비 신승진 대표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취약아동,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에 대한 복지서비스 나눔 사업을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동참하게 됐다”며 “동에서 지역복지에 노력하는 만큼, 작은 힘을 보태겠다”고 입을 모았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착한가게에 가입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동참해 주신 두 분의 대표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기부해주시는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사업들을 동에서 잘 추진하는 한편, 중구 전체에 이런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중구]